4월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2.0% 증가한 385억kWh를 기록했다. 선거일 등으로 조업일수는 감소했으나 월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조업일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3.5일에서 22일로 1.5일이 감소했으며, 월 평균기온(전력수요 예측 적용 5대도시)은 11.8℃에서 13.2℃도 1.4℃ 높아졌다.

용도별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산업용은 212억 2000만kWh(1.7% 증가), 교육용은 6억 7800만kWh(2.8% 증가), 주택용은 54억 400만kWh(3.2% 증가), 일반용은 79억 5900만kWh(2.5% 증가), 농사용은 10억 2300만kWh(13.5%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4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0.8% 증가한 362억kWh를 기록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34.6%(117.6원/kWh→158.2원/kWh), 정산단가는 34.0%(75.3원/kWh→100.9원/kWh) 증가했다. LNG, 유류 등 발전연료의 열량단가 상승이 SMP 증가의 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SMP는 한전이 민간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 정산단가는 한전이 전력시장(발전자회사+민간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를 의미한다.

4월 열량단가는 1G㎈당 LNG의 경우 7만 2082원으로 지난해 동월 5만 9867원에 비해 20.40% 증가했다. 유류의 경우 10만 4859원을 기록, 지난해 동월 7만 9420원에 비해 32.03%, 유연탄은 2만 3740원으로 2만 435원에 비해 16.17%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