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울산에너지고등학교와 손잡고 전력설비 정비 분야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한전KPS(사장 태성은)는 지난 22일 경기도 분당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현복)와 ‘전력설비 정비분야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시 상호협력 ▲마이스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및 학교시설 공동 활용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채용 시 우대 ▲마이스터 기술인증 시행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울산에너지고등학교는 협약을 계기로 한전KPS와 연계한 현장 실무중심의 맞춤식 교육으로 우수인력을 육성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는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과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사내 교육장비나 시설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전KPS는 현재 기존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원자력과 해외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발전정비 분야를 담당하는 회사는 앞으로 많은 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태 사장은 이어 “울산에너지고등학교와의 산학협력 체결을 계기로 상호간 협력을 통해 전력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간다면 한전KPS와 울산에너지고등학교 모두의 발전은 물론 산학협력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태성은 한전KPS 사장을 비롯해 최외근 경영관리본부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이현복 울산에너지고등학교 교장, 최성호 마이스터부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