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멘토링에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287곳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실질적인 공공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관리제도는 2011년 7월 16일부터 서울시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정비업체·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기준, 추진위원회 선거관리 기준 및 클린업시스템을 통한 사업정보의 공개 등 공공관리 시행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공공관리’를 통해 25개 자치구에서 년간 총148회에 걸쳐 추진위원회 및 조합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필요하다면 법안 또는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주거정책에 반영해 정비사업의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