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 엑스포에서 환경신기술 활성화 워크샵이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전라남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환경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신기술 인증제도 개선 방안 마련과 현장 활용 및 적용 확산 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환경 기술인증을 받은 기업 100여 곳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50여 곳이 참여해 환경기술 산업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정책 방향 소개, 환경기술 적용을 통한 공사비 절감 등의 우수사례 발표, 환경기술 현장적용 활성화를 위한 패널 토론 등이 실시된다.

우수사례로는 2011년 21개 현장에 시공돼 93억 원의 매출 실적을 낸 ㈜에싸의 하수고도처리 기술 등 4가지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영권 환경기술평가실장은 “행사를 통해 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환경신기술의 현장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 현장적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환경기초시설 적용공법 인·검증 의무화 방안’ 연구용역을 끝마치고 제도개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용역의 주 핵심은 환경신기술업체가 환경기초시설 입찰시 핵심공정 분야에 한 해 분야별 균등한 가점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에 이달말 제도개선(환경부 고시개정)을 요청할 방침으로 환경신기술 업체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