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수도권 서부권 내 제조업체들의 공장부지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지난 4일 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전 구역에서 공장을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검단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우선 조성한 108만㎡ 규모 부지에서 80여개 업체가 조업중에 있다. 여기에 잔여구역인 111만㎡부지도 제한을 해제, 공장 건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서부권 제조업체들의 용지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인천도시공사 측은 내다봤다.
또 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 인천 서북부 지역과 경기지역의 생산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검단산업단지의 장점으로 탁월한 물료입지와 풍부한 인력수급 조건을 꼽았다. 특히 산업단지를 경유해 인천과 경기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실시계획이 지난해 말 승인되고, 올 상반기 착공이 확정되는 등 제조업 물류기능 강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과 공항고속도로 검암IC 등 육로 인프라는 물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광역교통망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잔여 용지에 대한 수의계약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 연말 준공을 앞둔 검단산업단지는 최대 1000여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부의 대표 공단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 분양정보는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나 판매팀(032-260-5682)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