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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월드클래스 3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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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전기전자를 비롯해 37개 기업이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지식경제부가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지닌 기업을 발굴해 R&D 자금을 5년간 최대 75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원 및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30개 기업이 선정됐고 올해 37개 기업이 추가로 포함됐다.
이번에 전기분야에서는 인텍전기전자, 계양전기, 우진산전, 비츠로셀 등이 월드클래스 300에 포함됐다.
인텍전기전자는 SF6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고체절연 전력기자재를 개발하는 동시에 원자력발전과 전기철도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 대한민국 100대 기술로 선정된 배전자동화 전력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스마트 전력기기를 통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계양전기(대표 장병호)는 ▲글로벌 시장 확대 ▲핵심 기술 및 투자 건전성 확보 ▲고용확대 및 인재개발 전략 등 2020년까지의 비전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성장전략서를 통해 목표시장과 고객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 지역경제 발전에도 일조하며, 경영혁신을 꾀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계양전기는 내수시장에 집중된 사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폴란드·러시아 등의 유럽지역과 중동과 아시아권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장병호 계양전기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 진입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국내 1위 전동공구 제조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세계 속의 계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진산전(회장 김영창)은 한국형 표준경량전철(K-AGT) 차량기술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네 번째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한 업체다.
특히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사업에 국산 제품과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외국제품에 의존했던 국내 경량전철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는 전장품, 차량, 검수설비에 이르는 철도차량 분야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서, 국내 철도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비츠로셀은 방산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에 이름을 올렸다.
비츠로셀은 지난 3년 간 R&D투자 비율 8.6%, 최근 5년 간 매출 증가율 18% 이상으로 조건을 충족했으며 기술적으로는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인 리튬일차전지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시장 점유율 약 10%를 기록하고 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재무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거래 시에도 기업 인지도 면에서 많은 이점을 갖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비츠로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그룹 계열사인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 일진다이아몬드도 공업용 다이아몬드 국내 1위, 수출 비중 75% 이상, 향후 비전 2021 도전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R&D 부문에 대한 자금지원 및 기술인력 확보, 시장 확대 관련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술 일진다이아몬드 대표는 "이번 지경부 ‘월드클래스 300’ 선정으로 일진다이아몬드가 LED, 태양광, 자동차, 풍력 등 국가 미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와이어 사업과 미크론 사이즈 다이아몬드 등 신규사업 성장에 도약의 날개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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