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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500kV 초고압케이블 PQ테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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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극소수 500kV 초고압케이블 PG(Pre Qualification) 테스틀 통과했다.
대한전선은 네덜란드의 세계적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KEMA의 검사관이 직접 당진 전력기기공장을 방문해 500kV 초고압케이블 PQ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전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신력을 갖고 있는 KEMA의 인증서는 향후 500kV 케이블시스템의 제조 및 설치에 대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을 의미한다.
500kV 초고압케이블은 현존하는 지중케이블 중 최고 전압으로 현재 극소수의 글로벌 전선회사만이 제조 및 설치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다.
대한전선은 기존 330kV, 380kV, 400kV급 초고압케이블 상용화에 힘입어 2008년부터 고부가가치의 초고용량 500kV 케이블 개발에 착수,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10년 형식시험을 거쳐 지난해부터 1년간 PQ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러시아의 자연환경에서도 케이블 설계수명 동안의 성능을 검증 받기 위해 케이블 및 접속재를 실제와 유사하게 설치한 후 이를 1년간 가속 열화시켜 제품의 품질 및 설치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업계 최초의 500kV PQ 통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선 제조 및 설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수익성 향상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고부가가치의 초고압케이블 기술개발을 지속, 러시아 시장을 비롯해 선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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