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액 100억원 이상의 전기공사가 이달 24일 내곡지구를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을 비롯해 철도시설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시도시개발공사(SH) 등에서 100억원 이상의 발주 예정 공사만 80여건이 대기중이다.

우선 24일 SH가 발주하는 내곡지구 1단지(117억원), 3·5·7단지(107억원) 등 2건의 대형 전기공사 입찰이 진행된다. SH는 또 항동보금자리 1·2단지(108억원), 6·8단지(108억원), 7·8단지(108억원), 3·4·5단지(194억원), 내곡지구 2단지(154억원) 등 6건의 공사를 10월경 발주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마곡지구 10-1단지(116억원), 13단지(129억원) 등 100억원 이상 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전력도 이달말 154kV 송전선로 2건으로 시작으로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우선 올초 발주예정이었던 154kV 영월~신제천(209억원)·둔내~횡성(142억원)을 이달말 발주한다.

8월 만호분기(117억원)·동군산지역(125억원) 등 2건의 전력구공사에 이어 9월과 10월까지 모두 7건의 대형 공사가 발주 예정이다. 특히 400억원대의 345kV 북당진~신탕정 아산구간(407억원)은 대형업체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철도시설공단은 내달 호남고속철도 오송~공주(256억원), 공주~익산(275억원), 익산~정읍(258억원) 등 100억원 이상의 전차선로 4건을 비롯해 수도권고속철도 수서~동탄(223억원), 동탄~평택(218억원) 전차선로 2건 등 5월에만 총 8건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LH는 1분기 2건의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를 발주한 데 이어 2분기 총 35건을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