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개최되는 ‘제2회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준비에 돌입했다.
승안원은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2년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출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장석홍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 공창석 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김승호 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공창석 승안원 원장이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재복 금호엘리베이터 대표·이현국 해성산전 대표·김운영 송산특수엘리베이터 대표·김상현 비투아 한국지사 대표 등 10명이 자문위원단 위원으로 선정됐다.
대학교수·언론사 기자·주관기관 담당자·협단체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분과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Green City Week’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2회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는 건축산업대전, 스마트그린빌딩엑스포, 공공환경시설박람회 등과 함께 개최된다. 전체 약 800부스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3만명 이상이 방문, 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인터뷰) 공창석 조직위원회 위원장

"다양한 볼거리₩메시지 전달 동참과 협력의 場으로"
엑스포 통해 승강기산업 도약 발판 마련 기대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는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승강기 전문 박람회입니다. 다른 엑스포에서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은 6개월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공창석 승강기안전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엑스포를 통해 승강기산업의 특별함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승강기산업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승강기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이 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이 기본적인 작동원리조차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공 위원장은 “국내 승강기 산업이 허약해진 것은 국민들의 무관심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승강기 안전에 동참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엑스포를 ‘동참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그는 엑스포의 구상단계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여러 건 제시했다.
우선 승강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 버튼과 로프, 도르래 등을 이용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승강기 닫힘 버튼의 숨겨진 비밀’이나 ‘마법 같은 도르래’, ‘로프가 끊어져도 추락하기 않는 승강기의 원리’라는 주제로 개별 테마관을 구성, 참관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또 ‘우주엘리베이터의 원리’와 ‘자기부상 승강기’ 등을 주제로 한 과학카페를 열어 승강기 전문 박람회로서의 특수성도 살릴 예정이다.
공 위원장은 “승강기안전엑스포에 오면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승강기의 숨은 비밀을 캘 수 있을 것”이라며 “승강기 안전을 주제로 한 엑스포 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