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사진>이 회원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제도적인 정비를 모두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등촌동 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기공사협회 제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올해는 업계와 협회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일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면서 “공약사항의 이행을 위해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검토한 실천안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제도적인 정비를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이날 전기공사업계의 백년대계를 위한 기틀과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전기공사업법의 개정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 합리적인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CM제도가 분리발주 강화와 업역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설CM의 추이에 맞춰 시행방안을 법제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정부·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대응하고,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결과와 회원 의견을 수렴, 시·도회 사무국 기능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성장산업의 업역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 밖에도 협회에서 출연·출자한 기관들이 특성화된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회장 선거제도, 대의원 선출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혁신과제도 면밀한 검토와 회원 논의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협회가 회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