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김병일)은 '지식경제부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 따라 한전KDN은 6개월 동안 △중장기 정보화 전략과 모바일 서비스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기술 적용 방안 수립 △2013년 세종시 이전에 따른 정보시스템 구성과 운영방안 수립 등 향후 지경부가 3년간 추진할 구체적인 정보화 실행방안과 정보화 로드맵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경부는 정보화 업무의 획기적 개선에 따른 대국민·행정지원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T산업 주무부서로서 그 위상에 맞는 정보화 업무 혁신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전KDN이 고유방법론인 ICT 수준진단방법론(Dr. Check-up)과 전력그룹사 ISP사업의 성공적 수행경험이 이번 사업 수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미 소프트개발 및 서비스분야 CMMI Level3 인증, ISO/IEC 27001(국가보안관리체계 표준 인증제도) 인증, ISO/IEC 20000(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 인증) 등을 획득해 국제적인 사업 수행역량을 검증 받았다. 또 2008년부터 지경부의 사이버 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맡으며, 보안관제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공공IT 컨설팅 사업에도 영역을 확대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