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김건호)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이병욱)은 30일 오전 11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경기도 과천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댐 저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제도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전략수립 및 정책개발에 상호 협력해 국가의 녹색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K-water는 현재 합천댐저수지에 세계최초의 100kW급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 500kW급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금년부터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제도에 따라 발전사업자는 발전공급량의 5%를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급해야 한다.

현재 태양광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수요의 1%를 차지하고 있으나 2020년에는 3%까지 증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