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악취, 소음 등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환경과제를 발굴하고 1차적으로 연말까지 집중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지속적 투자로 환경 인프라와 환경지표가 개선 추세에 있는 반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우선 유역·지방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3개 기관과 함께 악취, 소음, 비산먼지 등 핵심환경과제 14개를 발굴하고, 각 과제별로 1개씩 '체감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TF'(삶의 질 향상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팀별 과제는 공사장 소음진동 및 층간 소음 저감, 수도권 매립지 및 주변지역 악취해소, 어린이 환경보건, 청정 사무환경 조성 및 실내공기질 개선 등이다.
각 TF팀은 해결 필요성이나 파급효과가 큰 환경현안들을 선정하고 지자체, 산업계, 학계, NGO 등과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23일(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일반 국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성공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 TF의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중간 성과보고회도 개최한다.
성과보고회에는 소속·산하기관장,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삶의 질 향상 TF' 추진성과를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기자단, 민간단체 등이 포함된 성과평가단이 14개 TF팀의 성공사례, 현장에서 경험한 애로사항 등의 발표를 듣고 활동성과를 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내용은 시상하고 수렴된 의견 등은 TF팀의 운영방향 보완에 적용하는 등 '삶의 질 향상 TF'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로 삶을 예정이다.
우수사례는 직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 후 법률 개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황계영 정책총괄과장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환경개선 과제들을 가능한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 TF 운영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실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 서비스를 확대하며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소통하는 환경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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