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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기준 특정관리대상시설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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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관리대상시설이 전년도에 비해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실시한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소방방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정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설수는 2010년보다 증가한 113,851개소(4.1%)로 이 중 건축물 102,000개소(89.6%), 시설물 11,851개소(10.4%)를 각각 차지했으며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에만 전체 41.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난위험시설은 1,042개소로 건출공사장, 토목공사장, 노후 공동주택이 추가돼 전년도에 비해 170개소(19.5%) 증가했다.
특정관리대상시설 증가 원인은 교량 등의 일정기간 경과 시설을 추가적으로 지정하고 복합ㆍ대형화의 대형건축물 수가 증가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공사완료, 보수보강과 재건축 등으로 총 176개소의 재난위험시설을 해소한 바 있으며 올해는 1,042개소 중 250개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재정상황과 재건축 사업추진일정 등을 고려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점차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겨울은 해빙기를 맞아 축대ㆍ옹벽, 노후건축물 등의 재난위험시설 붕괴우려가 평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방방재청은 재난위험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토록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당부했다.
현재 소방방재청은 지난 2월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지자체 해빙기 안전과리 실태 확인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flyminj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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