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들을 시작으로 건설업체들의 상반기 공채가 본격화됐다.

   1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재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기업은 삼성물산, SK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이다.

　우선 삼성그룹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 등 건설 계열사의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2012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인 자로 2012년 7월~8월 입사 가능자라야 한다. 전학년 평점 평균이 4.5점 만점 기준 3.0 이상이고, 일정 레벨 이상의 오픽(OPIc) 및 토익스피킹 성적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중국어 자격보유자와 공인한자능력 자격보유자, 한국 공학교육인증원이 인증한 공학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는 우대한다. 지원서 제출은 3월 2일부터 7일까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할 수 있다. 삼성 직무적성검사인 SSAT는 대부분 계열사에서 3월 18일 전국 각처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SK건설은 2012년 상반기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다만 모집분야가 플랜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원이 가능한 건설 경력직 기술자는 상당히 적다. 모집분야는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통신, 플랜트 품질/안전, 플랜트 구매, 플랜트IT 등이며 자격요건은 전문대/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서 해당 분야 관련 경력 5년 이상자, 관련업종 재직 및 업무 경험자이어야 한다. 해외프로젝트 유경험자 및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서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온라인 채용공고(http://recruit.skec.com)를 통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포스코건설 역시 플랜트 중심으로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제철플랜트, 발전화공플랜트, 연구개발 등이며 3월 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직무별로 3~7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이며 해외 유경험자 및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어학우수자는 우대한다.

　 GS건설은 2012년 건축사업본부 Curtain Wall 전문가를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Curtain Wall 컨설팅 및 설계 업무 수행 경력 10년 이상자, 초고층 Curtain Wall 시공(2개 프로젝트 이상) 유경험자, Curtain Wall 시공관련 Coordiantor 업무 수행, 해외 Curtain Wall 컨설턴트 수행 경력 5년 이상자 등이며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3월 5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제일건설은 건축, 조경, 관리, 자금, 회계 부문에서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1군 대형 건설사 근무 경력자 및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3월 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대경공영 역시 건축직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시공, 공무 등이며 자격요건은 초대졸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부문별로 실무경력 2년~5년 이상인 자이어야 한다.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월 13일까지 온라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계룡건설산업, 마이다스아이티, 대방건설, 동일토건, 선광토건, 코리아신탁, 한국토지주택공사, 범양공조산업, 대보건설, 대한건설협회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최지희기자 jh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