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건설협회(회장 정해돈)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2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설비건설협회는 올해부터 기계설비 겸업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종합건설사의 기계설비공사업 진입이 가능해져 설비업계를 둘러싼 큰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설비업역 보호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설비협회는 이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와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기계설비건설 종합발전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설비협회는 대한설비공학회와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오는 10월 최종 용역안이 나오는대로 추진키로 했다.

연구용역안에는 저가하도급,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발급, 표준하도급계약서, 실적공사비 적정화, 표준품셈 보완, 설비기자재가격 현실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협회 정해돈 회장은 "올해부터 겸업제한 폐지에 따라 기계설비업계에 큰 위기가 닥쳐왔다"며 "앞으로 능동적인 대응으로 업계의 위기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