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손잡고 협력업체 산재예방활동을 지원하고 나선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백헌기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15일 협력사 재해예방활동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선진기술을 남부발전 협력업체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산재예방과 안전경영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협력사에 대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단과 함께 재해예방을 위해 기술지원을 꾸준히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이에 따라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 사업기법을 보급하는 한편 ▲작업현장에 특화된 안전·보건 교육미디어를 제작하고 ▲떨어짐, 끼임, 넘어짐 등 3대 재해를 줄이기 위한 합동점검 등 종합적 산재예방 활동을 추진하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전보건교육 및 캠페인 전개,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상호 사장은 “안전은 사회적 관심은 물론 기업경쟁력의 필수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협력업체 산재예방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안전한 일터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6개 사업장에 상주하고 있는 협력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산재예방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난해부터 펼쳐왔으며, 올해부터는 정비적격등록업체, 기자재 제작사 등 최근 3년 이내에 납품 또는 공사실적이 있는 회사 약 400곳으로 이 같은 지원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