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활동할 12기 건설기술심의위원 25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http://eng.seoul.go.kr)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시와 산하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과 구조물 안전성, 공사시행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총 3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문승국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정만근 기술심사담당관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촉직은 학계, 연구소, 공기업, 시공사, 설계용역회사 등 19개 전문분야별 전문가 249명이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회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제11기 위원 가운데 80명을 다시 위촉하고 나머지 169명은 인터넷 공모를 통해 새로 선임했다. 턴키공사를 심의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은 49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구성에서 방재부문에 산사태 분야를 추가하고 디자인과 사업관리 분야는 폐지했다"며 "인터넷 공모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건설공사의 예산을 절감하고 기술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