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집중관리대상 10대 고불량률 품목

기술표준원이 올 한해동안 3,200여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이하 기표원)은 지난 27일 공산품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건강하고 편안한 국민생활 보장을 위해 올 한해동안 3,200개 이상 공산품 및 전기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6년간 불량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 보행기, 형광등기구 등 10개 품목은 집중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해 년 2회 이상 안전성 조사, 관련업계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형 콘센트, 전기찜질기 등 지난해 불량률이 크게 증가한 제품이나 전기온수매트, 전기용접기 등 최근 안전기준이 제ㆍ개정된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기표원은 대형유통매장, 소비자단체 등과 제품안전 공동 이행협약을 추진하고 안전성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등 시중유통제품에 대한 다중 안전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인체위해ㆍ화재 등 위해 가능성이 큰 불량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리콜조치하고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는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안전성 조사에서는 전기장판, 어린이용 승용완구 등 98개 품목이 리콜조치된 바 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