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북지역 최대 프로젝트인 새만금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결도로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4대강 외 지류하천 정비계획에 따라 만경강과 동진강 권역 하천정비에 5905억원을 투입한다.

　2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새만금 프로젝트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올해 1645억원을 투입해 11건의 연결도로 지원사업을 펼친다.

　익산청은 우선 국도 4호선 미개통 구간인 군산∼장항간을 연결하는 군장대교 건설사업에 250억원을 투입한다.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올해 550억원을 투입해 단등교, 선유교 등 6개 해상교량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청은 이와함께 새만금과 고창을 연결하는 격포∼하서 도로사업(120억원)과 새만금과 전북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부안∼태인 도로(213억원) 건설도 본격화한다.

　이외에 정읍∼신태인 도로(267억원)와 군장산업단지 연결도로(168억원) 등도 추진한다.

　오원만 익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은 “익산국토청은 금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만금 연계도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전국 어디서나 새만금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도로시설을 갖춰 전북지역 최대 프로젝트인 새만금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익산청은 이와함께 만경강과 동진강 권역 6개 하천 137.8㎞, 19개 지구 정비에 590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새만금 생태·녹지축으로 개발하고, 세부 설계시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종합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경강은 올해까지 2개 지구(마산, 신탁)를 제외한 9개 지구 설계를 완료한다. 동진강은 올해부터 원천과 신태인지구의 설계를 본격화하고, 춘포지구 등은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석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