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기공사협회]우성전기, 도로공사 LED터널등 시장 뚫었다
|
국내 터널등 업계를 대표하는 우성전기가 한국도로공사의 LED터널등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우성전기(대표 이종식)는 이달 18일 도로공사와 LED터널등기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월 말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성전기가 이번에 수주한 LED터널등은 100W 초과 200W 이하급으로, 충주~제천 간 고속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량은 160대다.
LG전자의 표준 LED모듈과 컨버터를 탑재해 우수한 성능과 유지보수성을 자랑한다.
도로공사가 지난해 말 자체적으로 LED도로조명 표준안을 제정한 이후 LED터널등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올 하반기 중으로 이번 물량보다 더 많은 LED터널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따라서 첫 입찰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우성전기는 향후 예정된 LED터널등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게 됐다.
우성전기는 현재 도로공사의 LED도로조명 표준안에 맞춰 LED가로등의 경우 75W급, 100W급, 150W급, 250W급, LED터널등의 경우 50W급, 100W급, 150W급, 200W급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인증까지 끝마친 상태다.
우성전기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 LED & 디스플레이 전시회’에도 참가해 이들 제품을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식 우성전기 사장은 “처음 도로공사 시장을 목표로 한 LED가로등과 LED터널등을 개발할 때는 그전까지 사용해본 적이 없는 표준화된 LED모듈을 어떻게 배열해야 좋은지도 애매했다”며 “그래서 모듈의 적정한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반복해서 가로, 세로로 LED모듈을 배열해놓고 배광테스트를 실시하고, 이상이 있으면 수정해서 다시 검증하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제품개발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그러나 “그동안 터널등에 관한 한 항상 최초, 최고를 자부해왔고, 이런 자긍심을 이어가기 위해 기술개발과 성능검증에 주력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도 이익을 떠나 도로공사가 구매한 최초의 LED터널등이 우성전기 제품이라는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실 우성전기는 산업용 조명등기구를 30년 넘게 제조한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LED터널등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LED터널등 제품군과 적용실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다양하다.
조달청으로부터 LED터널등에 대한 우수조달인증을 받았고, 국내 최초의 KS인증,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것도 이 업체의 자랑거리다.
실제 우성전기는 열전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방열판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모듈에서 나오는 열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최적의 조명설계(배광, 효율, 균제도) 노하우를 확보, 수명연장과 고효율을 실현했다.
또 수요기관의 선택에 따라 면광원, 직관형 램프 등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높였고, LED모듈을 슬라이드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배가시켰다.
이 사장은 “기존 터널등기구도 내부의 반사판만 교체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과 호환성이 뛰어나고, LED모듈도 고장날 경우 슬라이드 방식이라 교체가 손쉽다”며 “이제는 검증된 성능과 함께 우수한 호환성, 유지보수성 등이 제품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라인업과 기술력, 검증된 성능 덕분에 우성전기의 LED터널등은 지자체, 관공서 등 다양한 수요기관에서 잇달아 러브콜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단일 구매물량으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했던 LED터널등 구매사업을 수주했고, 익산시청, 고양시청, 인천시청, SH공사, LH 등도 우성전기 제품을 선택했다.
이 사장은 “터널등과 같은 산업용조명의 경우 인증이나 특성도 중요하지만 여건, 용도 등에 따라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후회가 없다”면서 “또 도로조명도 방열, IP, 배광, 균제도 등 성능적인 부문에 보이지 않는 노하우가 많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순히 고효율, KS인증 같은 것만 보고 제품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그런 점에서 우성전기 제품들은 그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