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서 이 회장은 "외환위기 때보다 심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SOC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학교시설공사 분리발주 등 비정상적인 건설제도를 하루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1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 기계설비공사를 분리발주하고 있다. 분리발주가 시공 효율성과 시설물 품질을 떨어뜨리고 하자책임을 불분명케 한다는 것이 도회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영우 교육감은 "협회에서 건의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업계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도회는 이날 또 2014년도 제1차 장학금지급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원사 직원 자녀 장학금지급 대상업체를 승인하고 장학금지급 시행지침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