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장정흡 기자] 다음달 국토교통부 조직체계가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전행정부는 국토부에 대해 정원 감사를 한 이후 정식 조직이 아닌 자동차정책기획단과 국제협력정보화기획단 등의 폐지를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정책기획단을 폐지하고 소속 3개 과는 교통물류실장 직속으로 들어가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규 직제에 없는 국제협력정보화기획단도 폐지하고, 별도조직으로 돼 있는 철도안전기획단은 올해 안에 정식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돼 온 자동차정책기획단은 3급 공무원(국장)에게 단장자리를 맡겨왔다. 안행부는 국토부가 직제에 없는 국장급 자리를 임의로 만든 것으로 판단, 국장급 자리가 늘어나지 않도록 대통령령으로 엄격하게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폐지되는 소속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