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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여수화력 1호기, 중유발전소서 석탄발전소로 변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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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화력 1호기가 중유발전소에서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착실히 거듭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2일 여수화력 건설 현장에서 남동발전과 협력회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
드럼 상량은 보일러 설치공사의 기준점으로, 플랜트 전체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여수화력 1호기 건설 사업은 37년간 역할을 다하고 수명이 종료된 중유발전소를 시설용량 350MW 고효율, 친환경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성현아이앤디가 설계용역을, 두산중공업이 주기기제작을, 포스코건설과 동아건설,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여수화력 1호기는 지난 2013년 8월 착공해 기초공사와 보일러 철골입주 및 헤비거더 상량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약 53%의 전체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보일러 압력부 설치 등 2016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전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여수화력 1호기가 완공되면 고신뢰성 발전소 운영을 통해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됨은 물론, 친환경 설비 운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지역 대기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엽 사장은 기념사에서 “고가연료인 중유발전설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전소 발전설비로 개조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발전원가 절감을 통해 값 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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