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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전력설비 자산관리, 미래 키워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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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가 전력설비 유지보수(Maintenance)의 미래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력설비 자산관리’를 연구하는 학술·연구단체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등도 이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강구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전력설비 자산관리’는 수명예측과 중요도에 따른 차등관리, 경제성 평가 등을 도입하는 유지보수 기법이다.
국가 주요 인프라인 전력설비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운영관리 방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00년대 중반쯤 새롭게 등장한 개념으로, 유럽과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의 경우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도입 초기로,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설비 자산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커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전기학회는 지난달 16일 하계 학술대회 기간 전기물성응용 부문회 산하 ‘전력 Asset & Risk Management 연구회(전력자산&리스크관리)’ 발족에 앞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에 앞선 2월 13일 한국전기연구원과 효성·LS산전·한전 등은 ‘전력설비 자산관리 연구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한전은 기존에 관리하던 전력설비 진단시스템에 자산관리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TF를 구성,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에 나서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도 주요 전력설비의 부품 수명 예측과 관련된 기술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는 등 산학연관이 모두 전력설비 자산관리 도입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한전 설비진단처 관계자는 “전력설비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건전성 평가 기법을 한층 발전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관련 TF를 구성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나섰으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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