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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한전 울릉도 녹색에너지 자립섬 구축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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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녹색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신재생 자원개발이 본격화 된다.
한전은 29일 울릉군청 본관에서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및 울릉군수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지열발전 개발을 위한 자원탐사 협력 MOU’를 체결했다.
‘울릉도 녹색에너지 자립섬 구현’을 위해 개최된 이날 MOU에서 한전과 지자체는 상호간 지열자원 탐사 추진에 대한 포괄적 협력은 물론, 사업추진 구체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합의했다.
앞으로 한전은 지열자원 탐사 및 지열발전 사업화를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관련 인․허가, 주민 홍보, 재정 지원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전은 신재생실 주관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약 2년에 걸쳐 울릉도 지역의 지열온도 측정과 지층구조, 지하열수 분포 등을 측정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울릉도가 지열자원이 우수해 사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향후 탐사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로 도서지역 지열발전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국내 최초의 지열발전사업 개발뿐 아니라 한전과 지자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울릉도 녹색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울릉도에 친환경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풍력, 태양광, 지열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울릉도는 디젤발전(18.5M)과 수력(0.7M)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1, 2단계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완료되면 디젤의 수요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전은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구축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해외 마이크로그리드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 한전은 국가 신재생에너지 목표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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