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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한전, 하도급대금 지급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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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하도급업체와 일용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PMS(Payment Monitoring System․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를 구축,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우선 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는 한전이 구축한 PMS에 등록을 해야 한다.
하도급업체가 대금 청구 내역을 PMS에 등록하면, 원도급업체가 이를 승인한 후, 원도급 업체는 다시 한전에 대금을 청구하는 흐름이다. 원도급업체는 반드시 한전으로부터 하도급 대금을 받을 통장을 개설해야 한다. 한전은 이 통장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며, 이 통장은 하도급 업체만 사용할 수 있다.
한전 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업체가 하도급 대금 및 인건비를 착복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한전은 이 통장을 일명 ‘동반성장 통장’으로 명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하도급․ 일용직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원도급자의 하도급 대금 현금결제를 시스템화 하고, 근로자의 노무비 지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임금 체불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PMS를 입찰 ․ 조달 사이트인 SRM과 연계해 업체가 한전과 공사계약 체결시 의무적으로 동반성장 통장을 만들고, PMS에 등록토록 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대금지급 확인 업무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하도급 공사관리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사업소 계약 담당자와 전기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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