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경력관리 업무만 수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舊 감리원)의 경력증명서 및 보유증서 발급에 대한 업무는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수행하게 됐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노진명)는 국토교통부가 개정 고시한 위탁업무 수행기관 지정에 따라 건설사업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건설기술자(이하 건설사업관리기술자)에 대한 경력증명서 및 보유증명서 발급을 17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 건설기술진흥법 전부개정에 맞춰 고시된 위탁업무수행기관 지정에 따라 건설사업관리기술자(舊 감리원)의 경력관리와 경력증명서 발급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로 이관며, 자료의 이관절차 및 정비기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6월 22일까지 건설기술관리협회와 건설기술인협회가 공동으로 발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공동 발급기한이 종료된 이후, 증명서 발급과 관련 업체 및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불편 등 문제점이 야기되자 국토부는 이를 해소하고 업무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건설기술관리협회를 발급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따라 건설기술관리협회는 건설사업관리기술자에 대한 경력증명서 및 보유증명서에 대해서만 발급하고, 경력관리는 종전 고시대로 건설기술인협회에서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