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달 30일 중국 북경과 심양시를 잇는 경심고속철도(698㎞) 요녕구간 제3공구(약 78㎞) 시공감리 용역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이달 7일 3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35억원 규모로, 철도시설공단이 중국에서 철도관련 감리 및 품질자문 용역을 13번째로 수주한 것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중국 현지 유력업체와 연합체를 구성해 사업 제안을 했으며,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공단 측은 “2005년 수녕-중경 간 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 시험선 감리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심 고속철도를 비롯한 총 13개 사업(총 연장 약 3900㎞)을 수주하고, 무한-광주·하얼빈-대련 간 고속철도 등 7개 사업의 감리 및 품질 자문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