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종사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건설업 종사자 수는 12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3%가 증가했다.

　5월 건설업 임시ㆍ일용직 종사자는 4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5.4%가 늘었고, 상용직 종사자도 77만1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0.8%가 늘었다.

　올해 건설업 종사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은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초 40%가 넘었던 임시ㆍ일용직 종사자 수는 지난 4월 29.4% 늘어 30% 아래로 떨어졌고, 5월에는 20% 밑으로 하락했다.

　5월 건설업 입직자 수는 12만5000명으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았고, 이직자 수 역시 건설업이 가장 많은 15만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1517만4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5만1000명(1%)이 늘었다.

　상용직 종사자 수는 23만6000명이 늘었지만 임시ㆍ일용직 종사자 수는 1만9000명이 줄었다. 임시ㆍ일용직 종사자 수가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