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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용품 등 중복시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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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용품과 공산품 등에 대한 기업의 중복 시험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기용품, 공산품 등에 적용되는 기술기준이 산업표준과 일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지금은 산업표준과는 별도로 개별부처(20개)에서 2만2000여종의 기술기준을 제정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처별로 중복 인증 등을 요구해 기업의 중복시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중복시험 방지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기준 정비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등 20개 부처가 기술기준과 표준을 일치화하는 계획을 매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복 시험이 없어지면 기업의 품목당 시험 비용이 현재 211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들고 인증 취득기간도 83일에서 42일로 단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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