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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동차 연비' 검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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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규제 권한이 국토교통부로 단일화 되고, 연비 사후 검증 기준도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는 오는 26일 자동차 연비 조사를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맡고, 연비 사후 측정은 미국이나 유럽 수준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의 연비 재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젔다.
앞서 국토부는 싼타페와 코란도스포츠의 연비가 5％ 오차 범위를 벗어나 과장됐다고 판단했지만, 산자부 산하 조사기관 2곳은 오차 범위 내에 있어 문제 없다고 결론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원화된 자동차 연비 규제 부처를 하나로 합쳐 효율성을 높이고, 연비를 부풀렸을 경우 소비자들에게 배상하는 법적인 근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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