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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10개 도시·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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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방재 전문가 컨설팅 사업 지자체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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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4-06-12 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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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청주, 군산 등 10개 도시가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도시로 선정됐다.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이란 도시의 지역별 재해위험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 예방을 위한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건축물 대책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9일부터 2주간 공모를 통해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도시에 인천과 청주, 군산, 원주, 창원, 공주, 보령, 안동, 정선, 홍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들 도시는 지난 10년간의 재해피해와 지자체 의지, 도시규모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도시에 대해선 전문가 자문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특성을 분석하고, 지자체에서 도시계획 차원의 방재대책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선도 지자체로 지정된 군산과 창원, 원주에는 전담팀을 배정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은 도시차원에서 미래에 예상되는 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방재대책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재해피해가 과거 10년(1989~1998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도시방재 전문가들은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재해위험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도시를 계획, 개발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상습 침수지역에 반지하 주택을 건설하거나, 전기 가스시설 등 위험시설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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