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전력에 제출하는 적격심사 서류발급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적격심사 서류발급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적격심사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전기공사협회는 지난해 5월 한전 자재처와 '적격심사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 1년 만에 구축을 완료했다.

'적격심사 전산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적격심사 서류제출 과정이 기존 5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기공사업체는 적격심사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협회에 공사실적을 제출한 후 발급을 요청하면 협회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한전에 우편이나 방문 제출을 해야했다. 또 한전은 서류 진위확인 및 심사를 위해 다시 협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기공사업체는 전기공사협회에 공사실적으로 제출하면 한전에서 서류 전산 발급 및 심사를 협회에 요청하면 된다.

앞으로 전기공사업체는 전기공사협회에 공사실적으로 제출하면 한전에서 서류 전산 발급 및 심사를 협회에 요청하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한전에 실적증명 제출시 정확한 데이터가 검증되기 때문에 허위실적을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사들이 한전을 방문해 적격심사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다"며 "이번 개선으로 신속한 업무처리와 공정한 입찰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