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의 보유 기술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 판로·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은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벤처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청은 대덕, 전주 등 20개 지방 벤처촉진지구를 거점화해 협업과 네트워킹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촉진지구 내 입주벤처기업들의 기술사업화, 판로구축, 마케팅, 컨설팅교육,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벤처촉진지구를 세 가지 등급으로 평가한 뒤 △S등급은 최대 5000만원 △A등급 4000만원 △B등급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특화산업 연계협업을 위해 선정한 성남, 동대구·성서, 전주 등 3개 지구 협업체에도 최대 2500만원까지 기술개발(R&D), 생산, 마케팅 비용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기청의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26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 육성 및 경영지원을 위해 추진돼왔다. 주로 기업들의 시제품 설계·제작, 제품전시회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 연구소, 대학, 지자체 등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이 국내 산업의 재도약과 창업분위기 확산 등으로 국가 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