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선 삼송~원당역 사이에 구축되는 원당역사의 정보통신설비 구축을 위한 공사가 발주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는 17일 ‘일산선 원흥역사 통신설비 신설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공사는 신축 중인 일산선 원흥역사에 각종 정보통신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 공사에는 △통신관로 △통신케이블 △접지설비 △직통전화설비 △무인감시설비 △옥내배관·배선설비 △교환설비 △영상감시설비 △열차행선안내설비 △역무자동화설비 등의 구축공사가 포함된다.
또한 △자동안내방송장치 △무선방송통화장치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열차무선설비 △자가전기통신설비 등의 설치공사도 진행된다. 11억5219만6000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12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낙찰적격심사 △총액입찰 △장기계속비 계약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공사는 지역의무 공동계약 대상공사로서, 입찰공고일 전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된 영업소를 둔 지역 업체가 1개 이상 포함돼야 입찰참여가 가능하다.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이 가능하며, 5개사 이내로 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다. 구성원별 계약참여 최소지분율은 10%이상이며, 경기도 지역 업체의 지분율 합계가 30%이상이 돼야 한다.
적격심사 항목 중 기술능력평가 항목의 해당공종 경력 기술자는 고급기술자 이상으로서 정보통신공사업 시공업무(유지·보수 포함)에 3년 이상 종사한 기술자여야 한다. 공동수급협정서 제출은 5월 7일까지다.
한편, 원흥역은 삼송~원당 간의 긴 역간거리 사이에 새로운 정거장의 필요성을 감안해 201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착공됐다. 이 역사는 대중교통 및 각 종 편의시설 및 관공서, 병원 등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기반시설 중심 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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