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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ㆍLH공사 지역건설업 활성화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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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LH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지역건설업을 활성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전북도는 22일 LH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조승용 본부장을 비롯한 두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건설업체 수주 확대와 공동도급 확대, 지역 하도급 확대, 지역생산자재 사용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SOC분야 신규 투자사업 억제 방침으로 도내 건설경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 지역개발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H전북본부와 함께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 도지사는 올해 LH전북본부가 발주할 대형 지역개발사업 5건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분할발주를 검토하고, 분할발주가 곤란한 사업은 입찰공고 시 지역업체 40% 이상 공동도급을 우선 권고하도록 요청했다.
LH전북본부는 올해 △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 산단조성공사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전주 효천 도시개발사업 △전북 혁신도시 원천ㆍ도덕천 하천공사 △전주 반월2 보금자리주택 건설공사 등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또, 지역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우수한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공사 수주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하고, 지역건설업 활성화 차원에서 하도급업체 선정에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LH 직할시공 사업장은 과도한 실적제한이 되지 않도록 참가자격을 완화해 도내 전문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건설현장에서 지역생산 건설자재를 사용하고 건설장비와 건설근로자도 최대한 지역 내에서 투입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승용 LH 본부장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하는 자재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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