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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이전받은 기술 나누는 ‘기술 품앗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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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거나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등의 ‘기술 품앗이’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기술사업화협의회(KERI-TCA)’는 회원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제2기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기술사업화협의회(KERI-TCA)’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난 2012년 발족해 전기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거나 공동연구를 수행한 총 420여개 기관 및 기업 가운데 총 5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를 통해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거나,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등 강소형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는 중앙협의회와 고효율전원,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전기전자소재, 중전기기 분과 등 5개의 전문 분과위원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중앙협의회 예산 지원과 분과위원회에 참여해 개발기술 홍보,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 홈페이지 내에 협의회 활동 페이지도 마련해놨다.
전기연구원은 협의회의 활성화가 국내 전기공업과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고용창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연구원과 협의회는 향후 회원사를 늘려 기업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호용 전기연구원장은 “정기적 교류를 바탕으로 이전기술 상용화 제품의 활용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간 융복합 기술의 개발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원도 단순히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 사후관리의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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