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부창대교'…이번엔 국책사업화 될까?
|
전북도가 14년째 표류중인 부창대교 건설계획을 국책사업화 하겠다고 재 도전해 주목된다.
지지부진한 무주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포장과 위험천만한 장수 비행기재 선형 개선사업안도 마찬가지다.
도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국지방도 신설 및 확포장 사업안 35건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20년)’에 반영해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총연장 376㎞에 사업비는 약 4조4,338억 원대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중점 관리대상으론 부안 도청리~곰소만~고창 왕촌리를 잇는 부창대교 건설사업안(15㎞)이 꼽혔다.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앞선 2002~03년 예비타당성 검증과정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경제성 탓에 연거푸 무산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를놓고 “새만금 개발효과를 부안과 고창 등 서남부 일원까지 확산시키려면 반드시 필요한 도로”라며 “이번엔 경제성보단 새만금 파급효과와 같은 정책적 중요성을 더 비중있게 고려해줄 것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차선인 태권도원 주 진입로를 4차선으로 넓힐 무주~설천1 확포장사업안(11㎞), 교통사고 다발지로 낙인찍힌 해발 500m대의 비행기재 도로를 안전하게 바꿔줄 장수 산서~장수읍 선형 개선사업안(6㎞)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목됐다.
이 밖에 전주 동북부권과 완주군청이 입주한 용진면 일원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해줄 전주 신정~완주 봉동 4차선 신설사업안(9㎞)을 비롯해 익산 오산 신지리~영만리 4차선 신설사업안(7㎞)과 임실 월평~오봉 4차선 우회도로 신설사업안(6㎞) 등도 포함됐다.
한편 국토부는 이를 놓고 내년 말까지 자체 검토와 예비타당성 검증 등을 국책사업화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