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울산신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물동량의 철도 수송을 위한 울산신항 인입철도 노반 건설공사(망양~울산신항)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이에 따라 내달 8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서류를 접수한 후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10일 입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올 들어 공단이 처음으로 발주하는 최저가 낙찰제 방식의 대형공사로, 울산시 울주군 일대 망양에서 울산신항까지를 잇는 총연장 9.34km 규모의 노반을 건설하는 것이다.

　추정공사비는 1267억원 규모로, 최근 극심한 물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도 투찰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수주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PQ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가점제 등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