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광대역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사를 발주했다.
경기도 화성시는 9일 ‘화성시 광대역자가통신망 구축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시는 해마다 폭발적으로 정보통신망 사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요금 예산 절감을 위해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을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은 현재 행정서비스·방범·교통·재난재해 예방 등 각 분야별로 분산 운영 중인 통신망 통합으로 기존 임대회선 운영상의 문제점 해소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자가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 사용해왔던 전용회선 비용(연간 약 20억 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은 1단계로 시 전역에서 운영되던 행정업무망을 구축하고, 2단계로 각종 CCTV 서비스망 전체에 대한 자가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사는 15억7789만8000원(부가세포함)이 집행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0일 간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정보통신공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자격을 모두 만족해야 하며,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 준공완료된 ‘광대역자가통신망 구축사업’ 실적의 합계가 10억 원 이상인 업체여야 한다. 이 공사는 공사근로자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 적용 대상 공사다.
낙찰자는 발주기관과 협의해 정한 노무비 지급기일에 맞춰 매월 모든 근로자의 노무비 청구내역(근로자 개인별 성명, 임금 및 연락처 등)을 제출해야 하며, 입금일로부터 5일 이내에 지급내역을 발주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낙찰자 결정은 적격심사 방식으로 실시되며, 낙찰하한율 86.745%가 적용된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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