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전문인력과 자금부족으로 에너지 진단·효율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에관공과 LG화학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된 것으로, LG화학 협력업체 중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에관공과 LG화학의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 진단, 개선, 성과관리 전과정의 활동을 지원한다. LG화학 협력업체 중에서 에너지사용량, 절감노력도, 개선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소기업 10개社를 선정할 계획이다.

에너지 환경 개선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개선방안이 실제 시설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SS 보급 및 ICT를 활용한 수요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LG화학과의 협력 사업은 중소기업에 ICT를 활용한 수요관리노하우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베스트모델”이라며, “시설개선 펀드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개선사항이 투자로 연결돼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갑호 LG화학 전무는 “에관공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진단, 개선, 성과관리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전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으로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 동반성장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인 에관공과 글로벌 기업인 LG화학의 협업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관의 동반성장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