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ㆍ광장비 등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한국광기술원과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연구기관이 일선 중소기업의 R&D 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업종·기능별로 특화한 연구기관이 중소기업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ㆍ연 전용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ㆍ연 기술개발사업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인력·연구장비·지원프로그램 등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R&D(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기관은 광기술원과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다이텍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과 공동 R&D 사업화를 추진하도록 기관당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들 기관을 기술개발, 사업화, 인력교류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춘 중소기업 지원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문연구기관들이 중소기업 R&D 지원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역·업종별 중소기업들과 긴밀한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체와 연구기관 간 민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