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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 시설공사 쟁탈전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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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에 학교 시설공사가 쏟아지면서 건설업계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고된다.
조달청이 발표한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중(24-28일) 세종시교육청이 발주하는 학교 시설공사는 총 16건, 183억 원 수준이다.
공사는 ▶세종시 고운 유·초교 교사신축 기계설비공사(18억 원) ▶고운 유·초 정보통신공사(10억 원) ▶고운 유·초 소방공사(12억 원) ▶고운중 소방공사(5억 원)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열공사(14억 원) ▶민마루 유·초 기계설비공사(14억 원) 등이다.
또 ▶고운중 전기공사(13억 원)▶고운중 정보통신공사(7억 원) ▶두루 유·초 전기공사(14억 원) ▶두루 유·초 정보통신공사(6억 원) ▶두루 유·초 소방공사(9억 원) ▶온빛 유·초 지열냉난방설비공사(13억 원) ▶으뜸 유·초 지열냉난방설비공사(11억 원) ▶돋움 유·초 기계설비공사(13억 원) ▶두루중 기계설비공사(12억 원) ▶두루중 지열공사(12억 원) 등도 함께 발주된다.
이번에 발주되는 세종시교육청 공사는 10억 원 안팎 수준이다. 설비, 정보통신, 전기업체에게 10억 원 수준의 공사는 대형공사에 속한다. 경영난이 심화된 업체 입장에선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설비업체 관계자는 "공공공사 발주건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세종시엔 교육청 공사 등 타지역에 비해 물량이 많다"며 "이번에 발주되는 세종시교육청 시설공사는 업계 입장에선 반드시 수주해야 할 물량"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체간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 공사를 수주키 위해 주소지를 옮긴 업체들이 상당수"라며 "이번 학교 시설공사 수주전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중 충청권에서 입찰이 진행되는 공사는 대전 5건 135억 원, 충남 2건 3억 원 세종 18건 229억 원이다. 전국적으론 74건 2926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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