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생산설비 설치 및 운전자금에 총 1034원을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공고한 ‘2014년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에 따르면 올해 금융지원 규모는 총 1034억원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100% 지원된다. 신재생에너지 이용·생산설비 설치자금(기술사업화 자금 포함) 및 운전자금을 대상으로 생산 및 시설자금에 1004억원, 운전자금에 3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산업부는 태양광 시설자금의 경우 송전선로 등 국가전력 기반시설 설치지역을 비롯해 주민지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 공공성이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잔여예산이 발생할 시 통합 지원이 가능토록 했으며 일부 금액은 친환경에너지 시범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조건은 생산자금 및 시설자금의 경우 동일사업자당 100억원, 바이오 및 폐기물 분야는 100억원, 주택용 설비는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운전자금은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10억원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 1/4분기 기준 1.75%로 정했다. 중소기업 90% 이내, 중견기업 70% 이내, 대기업은 40% 이내로 지원비율을 정해 중소·중견기업에 더 많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