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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군도13호 도로확포장 공사 6월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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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일대의 모습. 보라색으로 표시된 직선도로가 군도13호 도로확포장 공사 구간.
추정가격 209억원, 강원개발공사 위탁
알펜이사 스키점프 경기장 진입로 확장
강원도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경기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도로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평창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으로 가는 ‘군도13호 도로확포장 공사’를 빠르면 오는 6월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현재 해당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오는 4월까지 10개월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신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아직 설계용역 중이지만 추정가격은 207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격심사제를 적용해서 발주한다. 도는 해당공사를 포함한 도로공사들은 강원개발공사에 위탁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공사는 지난해 마련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에 따라 49％의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할 방침이어서, 강원 지역업체의 물량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 시설과 관계자는 “4월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계약심사제 등 과정을 거치면 본래 예정한 5월보다는 조금 지연돼 이르면 6월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공사는 현재 기건설된 대관령면 차항리에서 용산리까지 4.22㎞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게 골자다. 6월 발주해 7~8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6년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해당공사는 자재비, 공사비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519억원이다. 정부에서 70％에 달하는 363억원을, 도가 나머지 30％인 156억원을 부담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심사를 받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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