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전기기기 수출업체 대표들이 수출확대 및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은 19일 안산시 시화공단 소재 변압기 수출업체인 산일전기를 방문했다.

산일전기는 변압기 업계 수출 1위 기업으로 2008년 500만불, 2009년 1000만불에 이어 지난해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확대에 전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박동석 산일전기 사장 등 업계 대표 5명과 전기연구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기기기 중복시험 해소 등의 애로사항 건의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 전기기기산업은 연평균 10%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보여 왔으며, 2011년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9억불의 실적을 기록해 세계 8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재홍 차관은 업계 대표들에 대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했으며, 전기업계에서 제시한 목표인 ‘2020년 전기기기 400억불 수출 달성과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위해 중장기적 안목을 갖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에서도 전기기기 산업이 수출전략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