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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대형 기술형입찰 수의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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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공약이자 현 정부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행복주택 프로젝트 1호인 ‘서울가좌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가 수의계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설계심의를 앞두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도 이달말 수의계약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설계심의를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으로 집행한 ‘서울가좌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추정금액 532억원)’에 대한 기술검토를 오늘(18일) 갖고 오는 21일 설계심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2차례 공고를 냈지만 모두 진흥기업 컨소시엄만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함에 따라 수의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진흥기업 팀으로부터 기술제안서를 제출받고 총 13명의 설계심의위원 명단도 선정했다.
진흥기업 팀은 설계심의에서 60점 이상을 받고 기술제안건수(50건) 중 절반 이상이 적정 판정을 받으면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LH는 진흥기업이 설계심의를 통과하면 수의시담을 통해 계약금액을 결정한다.
LH가 이처럼 기술형입찰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6년 한국주택공사 시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아산배방지구 집단에너지시설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당시 아산배방지구 집단에너지시설은 경남기업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발주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장 및 골조공사(추정가격 5165억원)’도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재공고 입찰에 홀로 PQ서류를 접수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에 수의계약을 통보하고,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풀에서 12명의 심의위원을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답사 및 기술제안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설계심의를 갖고 31일 오후 설계심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도 한진중공업 팀이 설계심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초부터 양측간 수의시담을 통해 남은 계약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3차례 유찰된 턴키방식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1공구 건설공사(추정금액 951억원) ’는 아직 수요처인 부산교통공사가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공사는 조달청을 통해 3차례 입찰공고를 했으나 SK건설 컨소시엄만 연거푸 PQ서류를 제출해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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