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최근 ‘2014년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공고했다.
철도공사는 올해 공사 589건(3009억 원), 용역128건(1748억 원) 등 총 4757억 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단년도, 장기계속(신규), 장기계속(차수) 등 집행 기간별로 분류돼 공개됐다.
먼저 단년도 공사는 총 555건으로 도급 금액 1589억4353만 원이 집행된다. 이 중 5월 발주 예정인 78억3200만 원이 투입되는 ‘정보보안을 위한 2014년 정보시스템 네트워크설비 개량’ 공사가 올해 최대 규모의 공사로 꼽힌다.
뒤를 이어 △경부고속선 전철설비 원격소장치(RTU) 교체공사(60억6600만 원) △서울역 남부 선형개량에 따른 홈지붕 증축 공사(46억5000만 원) △경부고속선 전차선로 일반개소 드로퍼 교체공사(46억2200만 원) △한국철도 경북·강원본부 관내 궤도공사(36억6000만 원) △안산선 금정~안산외 1개소 전차선로 개량공사(35억7500만 원) △경부선 의왕~수원 외 1개소 전차선로 개량공사(35억2700만 원) 등이 주목을 끈다. 이와 함께, 장기계속 신규 공사는 19건으로 464억7483만9000원 규모의 도급 공사비가 투입된다.
이 중 최대어는 6월 발주 예정인 ‘경인선 구일역 서측 출입구 신축공사(총체 및 1차)’로 67억1700만 원이 집행된다. 또한 △경원선 회룡역남부 출입구 설치공사(60억 원) △충북선 청주~오근장간 16.118km부근 상신지하도 설치공사(55억1200만 원) △경부고속철도 선로유지보수 도급화공사(55억 원) △서울역구내 선형개량에 따른 승강장 개량 기타공사(43억 원) △경인선 부개서초등학교앞 지하차도 설치공사(36억5200만 원) 등도 올해 주목할 만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장기계속(차수) 공사는 총 25건으로 배정예산 867억1078만 원 중 올해 488억3488만 원의 집행될 예정이다. 올해 집행 금액이 가장 큰 공사는 ‘경의선 서울~신촌역간 아현 및 의영터널 개량공사(2차)’로 14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부선 신도림역사 신축공사(3차)’가 87억1213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경부선 용산~노량진간 한강교량A·B선 내진보강 기타공사(2차)’가 53억6168만 원, ‘경부고속철도 선로유지보수 도급화공사(제4차)’가 45억 원 규모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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