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17년까지 생활야구 육성 및 활동지원을 위해 시설이 노후화된 창원시 88올림픽기념야구장 등 도내 야구장 19곳을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인조잔디, 전광판, 조명설치, 안전휀스, 관리실 등이며 사업비는 총 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3일 야구장 정비를 위해 이달 시ㆍ군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내년 국도비 지원예산 편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도내 29개 야구장 전수 조사를 거쳐 창원시 88올림픽기념야구장 등 12개 시ㆍ군 19곳을 정비 대상지로 분류하고, 시설상태와 이용도 등 시급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3년 동안 정비에 나선다.

　한편 도내 야구동호인 회원 수는 2011년 12월 말 3390명에서 올 1월 현재 657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